[민심르포] 전국 최대 표밭…"경기도를 잡아라" 초접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표밭은 전체 유권자의 26%가 몰려있는 경기도입니다.<br /><br />결국 경기도에서 이겨야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.<br /><br />여전히 민심의 향배는 예측하기 힘들어 막판 선거전이 치열합니다.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 유권자의 25.9%인 1,142만 명이 밀집한 경기도.<br /><br />20대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역 민심은 막판까지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, 국민의힘 윤석열 양강 후보 누구에게도 쏠리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결국 남은 선거기간에 부동층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대선 투표이다 보니까 남은 기간 동안 신중히 고민해서 더 고민하고 투표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 "아직 결정을 못 했습니다. 후보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결정하려고…"<br /><br />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,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시 보여준 성과를 집중 부각하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도가 키운 정치인이고 경기도민이 만든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우리 경기도민이 누구보다도 이재명 후보의 유능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개발과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GTX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 전역을 30분 이내에 통과할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 예정입니다. 그것과 함께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문제점에 대한 대안…"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복지공약을 내걸고 막바지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선거 막판 경기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초접전 양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선의 승자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대통령 선거 #민주당 #국민의힘 #여론조사 #건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